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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자신에게 거는 심리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심리학

by 힙한 병아리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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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을 움직이는 심리술

 

-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자신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

 

유능한 세일즈맨은 결단코 수다스럽지 않다. 그러나 말을 시작하면 능수능란하게 말 한마디에도 자신감이 차있고 상대방을 납득시키는 신기한 마력을 갖는다. 아마도 그것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설득한 결과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의 마음의 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 

 

실제로 영업부 신입사원들 연수교육하는 곳에서 잘 알 수 있다. 어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교육하는데 제품에 대한 사원들의 이해보다 믿음과 긍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일대학의 C.I. 호브랜드가 실시한 실험에서 학생 그룹을 둘로 나누어 청중 앞에서 짧은 문장을 낭독하게 했다.그러자 청중의 반응이 아주 다르게 나타났다. 단조롭게 원고를 읽은 그룹보다 감정을 넣어 연설한 그룹이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에는 전자 그룹에 비해 후자 그룹의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설득하고 역할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실제 훌륭한 연기자들 가운데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역할을 맡은 경우 그 인물에 배경에 대한 공부와 실제 생활까지  이입해보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역을 능숙히 해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이 그역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 간절히 행동하면 이루어진다. 

 

세상에는 자신의 성격이 너무 싫어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병적이지 않는 한, 인간의 성격은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꼭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인간은 암시에 걸리기 쉬운 동물이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모리다 요법'을 응용한 것이다. '모리다 요법'이란 한 의과대학 교수가 노이로제의 치료를 위해 개발한 방법으로 심리학적으로도 그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이 원리는 기분이나 증상에 구애 받지 않고 쾌활하게 행동하면 쾌할해지고 건강한 것처럼 행동하면 자연히 그것이 된다는 심리학상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 00답게 행동하는 방법은 자신이 순응하고 싶은 환경이나 가입하고 싶은 집단의 태도를 흉내 내는 것으로 일반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실시한 미국 병사의 연구에서는 하사관의 태도를 흉내 낸 병사일수록 더 많이 하사관이 된다는 결론이 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직장에서도 상사가 된 듯한 기분으로 자기 암시를 하여 일의 능률이 오른 예가 매우 많다. 

 

 

성적은 교수와의 거리순이다.

 

자리가 많고 자유석인 강의실이 있다. 학생들은 빨리 온 사람부터 자리를 잡지만 재미있게도 매번 학생들이 앉는 자리는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학생들은 무의식중에 교수와의 심리적 거리를 재고 있는 것 같다. 평소 성적이 좋고 의견을 잘 말할줄 아는 학생은 스스럼 없이 교수와 가까이 앉는 데 비해 성적이 별로 좋지 않고 말이 없는 학생들일수록 교수의 시선이 잘 미치지 않는 자리를 앉는다.

 

이런 경향은 성격이 내향형이냐 외향형이냐에 따라 분류된다. 내향형으로 분류된 학생은 성적과 관계없이 외향형의 학생보다 선생에게서 떨어져 앉는 경향을 보였다. 이렇게 우리는 종종 상대방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을 실제 거리로 표현한다. 한 예로 회사 회의 시간에서 회의 기획을 생각해오지 않았다면 상사에 눈에 띄지 않을려 하고 불편한 기분이 들 것이다. 이런 현상은 상호작용하여 항상 상사와 멀찍이 앉는 것이 일에 대한 적극성을 억누르고 상사와의 사이도 서먹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런 성향일수록  일부러라도 상사 옆에 자리를 앉다보면 의욕적인 사람, 외향적인 인간으로 자기 변혁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선조들의 가르침이지만 심리학에서는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신이 못생겼다고 믿는 여성은 꼭 못생겨진다. 또 시험에서 떨어질 게 틀림없다고 믿는 수험생은 불합격하기 쉽다. 수없이 선을 보고 잘되지 않는 사람은 대체로 자신이 여자에게 인기가 없으니까 딱지를 맞은 거라고 미리 단념하고 있을 경우가 있다. 

 

중요한건 일의 성패는 사람의 능력보다는 오히려 사람의 기분이나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상황을 사실이라고 믿어 버리면 결국 그 상황이 사실로 되어 버리는 일이 많은 까닭도 그 때문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이 자신감을 낳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자기암시를 잘 알려주는 미국의 연구가 있다. 빈민가 소년 비행을 추적한 미국의 심리학자 W.C. 렉스 박사 보고서에 잘 알려져 있다. 박사는 범죄지대로 유명한 오하이오 주 코란버스 시의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하나는 주위에서 문제아라고 보는 그룹과 다른 하나는 성실한 학생이라 생각하는 그룹이다. 그리고 5년 뒤, 추적한 결과 소년들은 예상대로 과정을 밟고 있었다. 후자는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전자 그룹은 약 30%가 평균 3회 이상 소년재판소를 다녀온 것이다. 

렉스 박사가 문제아 그룹을 만나 보니 그들은 "저는 곧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 심리를 걸어버린 것이다. 

 

사람의 말에는 큰 힘이 있다. 사람잉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말하는 내용이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행동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럼 효과적으로 자기암시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긍정적이고 현재형으로 말한다. "나는 행복할 것이다"보다 "나는 행복하다"처럼 현재 시제로 암시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하루에 아침,저녁 등 일정한 시간에 반복해서 자신에게 암시를 주면 무의식에 더 깊이 각인 된다. 마지막으로 자기암시를 하면서 원하는 상황을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리면 더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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